팀벨, 고령자 취업 활성화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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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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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벨이 대한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고령자 취업 활성화 공로 기업’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025년 12월 2일 서울 부영태평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고령층의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팀벨은 정부 및 민간 협력 사업을 기반으로 고령층이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연계 및 프로젝트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대한노인회와 공동 추진한 고령자 음성 수집 프로젝트는 신체적 부담이 적고 접근성이 높아 고령층이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기반 일자리 모델로 평가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참여 기회를 넘어, 고령층의 실제 발화·언어 데이터를 기록·보존하는 공공적 의미를 지닌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여 과정에서 사회적 고립이 완화되고 디지털 환경에 대한 접근성이 확대되는 등 긍정적 효과도 확인되며, 이러한 다층적 성과는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이 됐다.
아울러 ㈜팀벨은 2020년부터 전국 고령층을 대상으로 지역 방언과 일상 언어를 기록·보존하는 음성 수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국립국어원의 ‘일상 대화 말뭉치 구축’ 등 국가 언어자원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자로서 자신의 목소리로 지역 언어문화를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 과정에서 고령층에게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참여를 촉진한 것은 물론, 디지털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들이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운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러한 지속적 활동은 지역 언어문화 보존과 세대 간 소통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또한 팀벨은 대한노인회 지역 지회와 협력해 고령층 맞춤형 일자리 발굴부터 참여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대한노인회 관계자는 “팀벨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왔으며, 음성 수집 프로젝트는 참여율과 만족도 모두 높은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팀벨은 ‘Voice into Value(음성, 새로운 가치가 되다)’를 비전으로 하는 AI 기반 음성·텍스트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음성인식, 회의록 자동화, 자막·번역·더빙, AI 음성 편집 등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20년 이상 축적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기업·미디어·교육기관 등과 협력해 왔다.
최근에는 청각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높이는 음성 변환 시스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기술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장관상 수상은 기술력뿐 아니라 고령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디지털 일자리 모델을 개발·운영해 온 공공적 기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팀벨 윤종후 대표는 “고령층의 취업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이렇게 큰 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특히 고령자 음성 수집 참여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본인의 목소리가 의미 있는 데이터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령층이 더 다양한 형태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팀벨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출처 : 데일리경제(https://www.kd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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