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기록 전문 기업 ㈜팀벨(구, 소리자바)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청각장애인용 자막·수어 방송 시스템 제작 참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팀벨은 해당 사업에서 자막·수어 번역 엔진 성능 고도화 및 아바타 수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청각장애인용 자막수어 방송 시스템’ 개발 사업은 음성·자막·수어 앱에 상호 연동이 가능하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팀 자막·수어 번역 서버 구축 및 연동 기능을 구현한 음성·자막·수어 앱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실사 기반 수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앱과 통합 형태로 제공하여 눈길을 끌었다.
팀벨은 자체 개발한 AI 수어 아바타 '디지털휴먼 리나'를 활용하여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디지털휴먼 리나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AI 아바타 수어 생성 시스템으로, 수어 통역사 없이 아바타가 표정, 손동작 등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 리나는 신규 미디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각 장애인의 인터넷 미디어 접근성 제고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했다.
(주)팀벨 관계자는 "수어아바타 ‘리나’를 활용하여 실사 기반 수어 애니메이션 제작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수어 방송 서비스 이용자에게 보다 자연스러운 수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