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음성기록 전문기업 ㈜팀벨(대표 윤종후)이 지난 10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미디어리터러시 페스타’에서 실시간 음성-자막변환 앱 이어줌과 수어아바타 리나&바로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주최했으며, 시민의 미디어 역량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강연과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팀벨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 부스에서 이어줌과 수어 아바타를 시연해, 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줌은 AI를 기반으로 음성을 실시간 자막 및 수어로 변환해 청각장애인이 기존 영상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이다. 특히, 올해 기능 개선 작업을 통해 자막 버전의 인식률이 유튜브 자막보다 높아졌으며, 뉴스 분야에서 95%에 달하는 높은 자막 인식률을 기록했다. 현재 상용화되어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또한, 이어줌의 수어 버전은 3차 고도화를 통해 수어 번역 서버와 앱의 안전성,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수어 아바타 리나&바로는 이어줌 수어 버전에 탑재된 기능으로, 아바타가 수어 통역사 없이 자동으로 수어를 생성해 정보를 전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바타의 의상 및 배경 색상 변경, 배경 투명도 설정, 아바타 확대 및 위치 이동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팀벨의 전용욱 부장은 “이어줌과 수어아바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방문객이 많았다”며 “청력이 떨어진 어르신과 외국인 학습자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 동안 KTV와 EBS는 팀벨과 인터뷰 및 촬영을 진행했으며, 자막 및 앱 관련 업계에서도 많은 기능 문의가 이어졌다.
팀벨은 향후 수어 번역 서버의 인식률 더욱 높이고 수어 애니메이션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수어 번역 서버 고도화와 수어 번역 학습데이터의 정확도 향상을 바탕으로 더 높은 인식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 문학뉴스(http://www.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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