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음성기록 전문기업 ㈜팀벨(대표 윤종후)이 11월 20일 열린 ‘충북 장애인 영상 미디어 한마당’에서 실시간 음성-자막-수어 변환 앱 ‘이어줌’과 수어 아바타 ‘리나&바로’를 선보였다.
‘충북 장애인 영상 미디어 한마당’은 ‘2024 충북 미디어 페스타’ 운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이 행사는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 13개의 미디어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됐다. 팀벨은 이 중 아바타 수어 부스에서 음성-자막-수어 자동 변환 애플리케이션 ‘이어줌’과 수어 아바타 ‘리나&바로’를 시연했다.
'이어줌’은 AI 기술을 활용해 음성을 실시간 자막과 수어로 변환하는 앱으로, 청각장애인이 영상 콘텐츠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막 버전과 아바타 수어 버전(리나&바로 적용)이 함께 소개됐다.
‘이어줌’ 자막 버전은 올해 기능 개선을 통해 유튜브 자막보다 높은 인식률을 달성했으며 뉴스 분야에서는 95%에 달하는 정확도를 기록 중이다. 아바타 수어 버전은 올해 3차 고도화가 진행 중이며 수어 번역 서버 기능, 앱 안정성,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중점적으로 개선됐다. 이날 아바타 수어 부스를 방문한 대부분의 관람객은 장애인과 보호자로, ‘이어줌’은 특히 청각장애인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큰 관심을 받았다.
팀벨의 전용욱 부장은 “이어줌 앱 개발에 대한 감사함을 표시하는 청각장애인 방문객이 있었다”며 “현장에서 이어줌 앱을 바로 설치하는 분들도 계셨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현재 ‘이어줌’ 자막 버전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제공되며, 아바타 수어 버전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팀벨은 수어 애니메이션 제작과 서버 추가 학습을 통해 수어 번역 서버 인식률을 높이고자 단계적인 고도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 문학뉴스(http://www.munh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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